경기북부청,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 서민들 행복 전도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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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 서민들 행복 전도사 역할 톡톡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1.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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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이 운영하는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가 서민들에게 행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일 북부청에 따르면 의정부역사에 자리한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 5월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신보, KB미소금융 등 서민금융 관련기관과 함께 개소해 현재까지 고금리 채무, 창업자금, 실업문제 등으로 가계경제가 어려운 서민 15,039명에게 금융상담 등 총 597여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 4월부터 10월말까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장기연체자 채무조정, 대학생 학자금 대출부담 경감, 고금리 전환대출 등 5,530명에게 230억 원을 지원해 서민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A시에 거주하는 김모씨(45세, 남)는 신용카드 및 시중은행 신용대출 등으로 모두 9,500만원을 대출받아 생활하던 중 실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게 되자 지난해 6월부터는 대출이자마저 갚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김씨는 고민 끝에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를 찾은 결과, 행복기금 대상자로 50%인 4,700만원의 거금을 탕감 받고 나머지는 10년내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눈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자가 부담되는 연 20%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은 일반 서민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도 확대 지원돼 도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B시에 거주하는 박모씨(29세, 남)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교를 졸업했으나, 취업난으로 3년여 동안 무직상태여서 대출이자 납부 독촉과 생활비 부족으로 대부업체에서 1,000여만 원의 빚을 지고 취업을 했다.

박씨는 35%의 고금리로 인해 하루하루 고민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365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를 찾은 결과, 연간 9.5%의 이자로 원리금 균등상환 할 수 있게 돼 매달 20만원의 이자 부담이 14만원으로 경감돼 연간 70여만 원의 이자를 줄이게 됐다.

또한, 올 1월부터 10월말까지 침체된 실물경기 속에서도 저신용 또는 저소득 계층 자영업자 및 창업예정자 32명에게 462백만 원을 지원해 희망을 전했다.

오현숙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기존 행정기관의 제도권내 대민서비스 분야에서 탈피해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도민이 감동하는 민원행정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라며,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가 앞으로도 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행복전도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65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는 서민금융 지원 외에도, 일자리, 소비자, 생활민원, 무료 법률상담, 기업애로 지원 등 12개 상담분야를 운영해 올 1월부터 9월말 현재 24,51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중 서민금융 상담은 1일 평균 30건으로 수요가 폭주했으며, 지난 10월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경기북부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에 연체채권 채무재조정, 고금리 대출 이자부담 경감(바꿔드림론), 긴급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캠코 소액대출) 등 경기북부 서민들을 위한 국민행복기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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