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예산주권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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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예산주권 프로젝트 시작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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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권, 4대강 예산 8조6000억원 삽질은 이제 그만

시민주권(대표 이해찬)은 10월 발족 이후 첫번째 시민행동으로 '2010년 예산주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예산주권운동을 통해 깨어있는 시민의 정치 참여를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13일부터 예산안 심사가 종료될 때까지 진행한다.

'시민주권'은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을 팀장으로 '예산주권 T/F'를  구성하고 시민참여 예산주권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예산주권 T/F'는 예산주권 운동의 원칙과 방식을 ①시민의 능동적, 자발적 참여, ②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행동, ③정부와 국회의원에 대한 직접적인 의사 전달, ④유관단체와 공동 추진으로 정하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100여명 규모의 시민감시단 운영, 각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의과정 모니터링, 시민행동 소식지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국회의원 등 국민의 대표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는 직접 민주주의운동의 새로운 실험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예산주권 T/F는 12일 발족한 '2010예산안공동대응모임'의 30여 시민사회단체, 야4당과 함께 예결위가 열리는 23일 이전까지 '2010년 예산안 국민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이 국민협약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삽질 예산 8조6000억원을 일자리와 민생경제를 위한 국민예산으로 새롭게 제시할 계획이다.

국민협약에 제시될 주요 예산안은 무상급식 확대, 대학등록금 경감, 비정규직 지원, 의료지원 확대 등 4대강 사업비 때문에 삭감된 민생예산을 복구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4대강 사업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의 토건몰입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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