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의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는 16일 오전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말 정권에 맞선 젊은 일꾼’을 표방하며 주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소속 김미희 국회의원, 송영주 경기도의원, 박혜명 화성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홍 후보의 정책공약은 크게 △화성시 지역공약 △ 분야별 핵심공약,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홍 후보는 화성시 지역공약에서 서민행복 3대 목표를 △대중교통으로 충분하게 △노동자 농민이 살만하게 △학생, 부모, 교사가 행복하게로 잡고, 서민생활, 화성발전의 기본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대중교통 관련 공약에선 △BRT 구축계획을 반영한 동서 간선도로 확대 △향남읍, 남양동 등 권역별 버스터미널 건설 △사당, 강남, 양재 등 M버스 노선 신설 등을 제시했다.
홍후보는 노동자, 농민 관련 공약에선 △최저임금 노동자 평균임금 50% 이상 수준 달성 △고용노동부 화성지청 설립 △쌀 목표가격 23만원 실현 △한중FTA 저지 등을 내세웠다.
학생, 부모, 교사 관련 공약에선 △무한입시경쟁 탈피, 행복한 학습공동체 실현 △공교육 혁신 등을 목표로 했다.
다음으로 분야별 핵심공약에선 △노동 존중 △백년 교육 △평생 복지 △문화 향유를 통한 국가비전을 제시했다.
노동 존중 관련 공약엔 △중단 없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통상임금 정상화 △노동기본권 보장 △예외 없는 최저임금 적용 등이 있다.
백년 교육 관련 공약에선 △고교무상의무교육 실시 △학벌체제 해체 △교육환경 개선 △사교육의 해소 등을 강조했다.
평생 복지 관련해선 △모든 진료에 건강보험 적용 △국공립어린이집 50% 확충 △지역 의료기관, 도시형 보건지소 확대 △공공상조회 설립 등을 공약했다.
문화 향유 공약으로 △동네별 작은 문화공간 조성 △지역,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 △문화예술 공교육화 △문화다양성 실현 등을 들고 나왔다.
홍 후보는 정책공약과 관련한 이행절차 및 기간, 재원조달 방안도 명확히 제시하며 실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홍 후보는“21세기에는 행복을 추구하는데 아무런 방해도 받지 말아야 한다”며 “화성시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도시이다. 이제는 정책전문가와 함께, 정책선거를 선도하는 진보당과 함께 행복도시로 진입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또한 공약을 구현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다. 화성시민들은 모든 정치인이 거짓말쟁이라고 한다”며 “화성에서 태어나 화성에 뼈를 묻을 화성사람으로 약속을 지켜내고 실천할 공약만 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