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자전거 안심하고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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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자전거 안심하고 타세요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3.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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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학천 자전거 도로

용인시가 올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적극 활성화해 생활 속 녹색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자전거 보험 가입, 기존 자전거 도로 재정비, 하천변 자전거 도로 신설, 공공자전거 렌탈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하며 광교신도시 광역자전거도로 개설공사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5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도로, 거치대 등 자전거 관련 시설을 확충함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되지 않아 자전거 이용이 여가 수단에 그치고 있고 안전사고 발생시 안전대책이 없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자전거 시민 안전을 위해 용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연간 보험비 3억3600만원을 들여 자전거 보험에 가입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자전거로 인한 사고 발생에 대해 시민 안전 대책이 없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자전거 도로 재정비 공사로는 수지구에 시범지구로 관리 미흡과 지장물 불량 등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기존 자전거도로 10㎞ 구간을 정비하며 노면 불량, 파손 구간을 보수하고 턱낮춤, 볼라드 등으로 인한 통행 불편을 정비한다. 안전표지, 자전거 주차장도 설치한다.

지난 2008년 수립한 자전거이용시설정비계획으로 3월초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오는 6월경 용역이 완료되면 공사에 착수해 연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천변 자전거도로는 처인구 이동면 천리 일원 송전천변에 조성한다. 0.87㎞구간에 투스콘 포장 자전거도로, 우레탄 포장 산책로를 조성하고 호안에는 자연석을 설치한다. 4월에 착수해 8월경 완료할 예정이며 고림동 대대천변  1.07㎞구간 자전거 도로 공사는 올해 보상을 완료하고 2011년 착공할 예정이다.

승용차 수요를 자전거로 대체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공공자전거 렌탈시스템 도입사업은 올해 수지와 동백지구를 시범지구로 연구용역에 착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 방향 수립, 편익성 분석, 무인대여소 등 설치비를 산정하고 국내외 내외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광역자전거도로 용인구간 사업으로 기흥구 보정동 삼막곡 교차로에서 신갈~수지간 도로를 지나 수지구 탄천에 이르는 1.7㎞ 자전거도로(폭 1.5~2.5m)를 개설한다. 지난 2008년에 경기도시공사와 체결한 사업시행 협약에 따라 사업비 28억원은 경기도시공사가 부담하고 용인시가 직접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계획 인가를 추진 중으로 5월경 공사에 들어가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2009년 12월 말 현재 용인시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는 총124개 노선 146.5㎞로 자전거 전용도로는 하천변도로 13개 노선 20㎞이며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111개 12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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