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살인 말벌' 공격에 41명이이 숨지고 1천7백여 명이 부상을 입는 등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중궁의 현지 매체들은 3일 중국 산시(陝西)성의 안캉(安康)시와 상뤄(商洛)시, 한중(漢中)시 둥 3개 도시에서 '살인 말벌'이 마을 주민들을 공격해 41명이 숨지고, 1675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중국 당국은 수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최근까지 말벌집을 없애고 살인 말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700만 위안(약 12억 3000만원)을 지급했다.
CNN도 이날 중국 정부가 살인 말벌을 없애기 위해 경찰을 투입해 최근까지 700여개의 말벌집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살인 말벌'은 말벌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종으로 독성이 매우 강한 침을 가지고 있으며, 9~10월 번식기에 들어가면서 예민해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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