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등 강릉지역 대학에서 서울까지 한 시간대 통학 가능
상태바
관동대 등 강릉지역 대학에서 서울까지 한 시간대 통학 가능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9.03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이 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1시간 대로 짧아진다. 원주에서 강릉을 잇는 120.3km짜리 복선고속전철이 2017년 완공되기 때문이다.

이 고속전철이 완공되면, 현재 경춘선 열차로 5시간 반, 고속버스로 2시간 50분이 소요되는 서울~강릉의 거리가 1시간 14분으로 단축된다.

이를 통해 동해권 물류수송이 수도권과 직결되어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강원지역 개발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강릉 소재 대학들도 제2의 부흥기를 준비하고 있다. 고속전철이 완공되면 서울-강릉 이동시간이 서울경기권 대학으로 통학하는 시간과 비슷해져, 서울 경기권 학생들의 유치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2014년 입학생의 경우, 1~2학년 때 기숙사 생활을 하고 군대나 어학연수 등을 다녀온 후 복학하면, 이후에는 서울에서 통학이 가능해진다.

아무리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놓아도 지방대는 거리상의 문제로 선택에서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통이 개선되어 이동시간이 단축되면 대학 교육 자체만으로 평가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이다.

관동대 관계자는 “대학의 소재지보다는 학교의 발전가능성과 학생에 대한 지원시스템, 그리고 본인의 재량을 잘 키워줄 학과인지를 보고 선택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강릉에 위치한 관동대는 8개 대학 38개 학부(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9월 4일부터 13일까지 1차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문의: 033-649-70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