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스페인어 등 4개 서양어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교과의 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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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스페인어 등 4개 서양어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교과의 날 축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8.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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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러시아어․독일어․프랑스어 등 4개 서양어의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교과의 날 축제를 한다. 전국 최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6일 소사고등학교(교장 나길수)에서 열리는 스페인어의 날을 시작으로 러시아어의 날, 독일어의 날, 프랑스어의 날 등 제2외국어 4개 서양어의 <교과의 날> 축제를 잇달아 갖는다.

축제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창의인재, 균형잡힌 시각의 세계인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언어별 축제의 장에 모여 국제화시대의 다양한 언어를 통한 나의 진로와 꿈에 대해 소통하고 즐긴다.

스페인어의 날은 26일 오후 소사고에서 펼쳐지며, 외교부 중남미국장의 ‘나의 꿈과 미래, 외교관의 자질과 업무의 실제’ 특강, 스페인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프로젝트 작품 등이 선보인다.

러시아어의 날은 9월 7일 오전 수원외고에서 열리고, 러시아 문화이해 특강과 학생 포트폴리오 작품을 만난다.
◦ 10월 3일 오후 남한고와 용인외고에서 진행되는 독일어의 날은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 자료, 파독광부 50주년 자료, 독일역사 및 문화연구 발표, 독일어 연극과 시낭송 등으로 이루어진다.

11월 1일에는 수원외고, 산본고, 유신고, 창현고에서 프랑스어의 날이 막 오른다. 샹송대회, 시낭송, 프랑스 문화 자료, 학생활동 자료, 진로 특강 등을 접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제2외국어 다양화를 위해 NTTP 서양어교과교육연구회 워크숍을 통해 공감과 소통을 장을 가져왔다.

정규 교사 뿐만 아니라 기간제교사와 시간강사 30여명이 모두 힘을 모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제2외국어교육의 다양화 및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은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다음 달 10일에는 도교육청과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간의 제2외국어교육 다양화.활성화를 위한 중등학교 교육과정 전공 연계 협력 등 제2외국어 관련 제반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한국외국어대 등 7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외국어교육과정 특성화교 33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
◦ 이어서 ▲제2외국어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과의 MOU 체결,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제2외국어교육과정 특성화 방안, ▲포르투칼어 등 소수언어 개설 지원 방안 등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박외순 과장은 “흔히 ‘언어의 한계가 곧 자기 세계의 한계’라고 한다”며,
◦ “학생 스스로 자신의 관심과 소질에 맞는 언어를 선택하고 즐겁게 배우며 그 언어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다양한 국제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가진 글로벌 민주시민 육성은 경기혁신외국어교육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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