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5시 5분경 서부전선 육군 GOP 한 부대에서 수류탄 폭발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순찰중이던 최모(21) 이병이 소지하고 있던 수류탄이 폭발해 최 이병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순찰 중이던 박모(24.소위) 소대장이 파편을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소대장이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에 "최 이병이 초소로 들어간 직후 따라 들어가는데 갑자기 수류탄이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숨진 최 이병은 신병 훈련을 마친 뒤 지난달 29일 배치돼 부대 적응 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기관은 안전 사고와 최 이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 모든 경우를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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