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킨텍스,“도시민 86%, 올여름 휴가는 농어촌으로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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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 킨텍스,“도시민 86%, 올여름 휴가는 농어촌으로 갈래요~”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7.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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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 킨텍스,“도시민 86%, 올여름 휴가는 농어촌으로 갈래요~”

최우수 지자체 ‘강원도’, 최우수 마을협의회‘제주도’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2013년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7월 7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 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여름휴가지 농어촌에서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라는 컨셉으로 농어촌 체험마을의 문화, 생태를 다채롭게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9만여 명의 관객들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방문객이 작년 83,250명에서 올해 93,314명으로 크게 늘어나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전국 9개도, 83개시군, 305개 농산어촌 체험마을이 준비한 다양한 전시물과 먹을거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의 여름휴가 고민을 덜어주는 등 관람객과 취재진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도농교류'의 홍보메신저로 선정된 스포츠해설가 송종국 가족(송종국, 박잎선, 송지아, 송지욱)이 ‘도농교류의 날’ 선포식을 비롯해 ‘2013 여름휴가 페스티벌’ 개막식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어린이 기자단(꿈도담 클럽)도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직접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도시민 1,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6%가 여름휴가를 농어촌으로 갈 의향을 밝혔다. 여름휴가를 농어촌으로 가고자 하는 이유로는 자녀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서(48%)라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농어촌 체험프로그램의 교육효과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그렇다(65%)고 응답하여 가족단위 체험을 위주로 농어촌에서 휴일을 보내고자하는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회사원 최모씨(42세)는 “매년 여름휴가는 별생각 없이 해외여행으로 떠났는데 국내 농어촌 여행지에도 이렇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한지 몰랐다. 아이들이 행사장에서 연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 여름 휴가는 농어촌 체험 마을로 반드시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현장에서 알뜰 휴가 상담을 통해 우리 가족에게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 받고 직접 예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어촌체험마을들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구해야할지 몰라 고민된다면, 전국 농어촌체험마을들의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웰촌(www.welchon.com)을 방문해보자. 체험마을들의 교통 및 숙박정보,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 여행지로 참고할만한 각종 정보들을 제공한다. 가족과의 알뜰한 여름휴가를 뜻 깊게 보내고 아이들에게 우리 농어촌의 문화와 소중함을 알려줄 1석2조의 여름휴가, 농어촌 체험마을로 떠날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방문한 관람객들과 행사 주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 우수 마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은 부스 참여율이 가장 높고 다양한 전시 및 체험거리와 특별 이벤트로 많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지자체 ‘강원도’와 마을협의회 ‘제주도’에 돌아갔다. 또 각 도별 우수마을에는 아침고요푸른마을(경기), 하늘여울소치마을(강원), 신개울마을(충북), 칠갑산산꽃마을(충남), 가막마을(전북), 달마지마을(전남), 하범곡마을(경북), 빗돌배기마을(경남), 동백마을(제주)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은 "우리의 농어촌 체험마을에는 자연은 물론 테마와 체험, 지역문화와 넉넉한 시골인심까지 있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해외여행이 아닌 깨끗한 환경, 저렴한 비용, 알찬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매력적인 휴가지가 될 농어촌 체험 마을에서 실속 있게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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