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흙'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흙'전시회는 9일부터 19일까지 권선구 서둔동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토양의 원재료인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암석 실물 15점과 토양단면 12점이 전시된다. 또 우리 국토의 소중한 막내 독도 지형을 일반 지형과 비교해 살펴볼 수 있는 모형도 전시된다.
이밖에 토양의 색을 수량적으로 나타낸 책 '토색첩'과 토양의 화학·물리 분석 장비 등 34종의 토양 조사 및 검사 장비와 만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극조사', '조사', '중사', '세사' 등 6종의 흙을 만지고 판별하는 '흙과 친숙해지기' 코너도 마련됐다.
농진청 토양비료과 손연규 연구사는 "흙 1㎝가 생기기 위해서는 2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지만 주변에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모를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토양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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