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화훼종합센터 민간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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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화훼종합센터 민간사업자 공모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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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오는 2013년 완공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주암동 298-2번지 일원 27만4211㎡ 부지에 건립되는 과천화훼종합센터를 민관합동개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내년 4월부터 토지보상, 인허가 등 구체적인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과천화훼종합센터 사업설명회를 오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내년 1월 29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다음, 선정심의위원회의를 구성해 심의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 신청자격은 2개사 이상의 컨소시엄으로 1개사는 최대 15%이상 출자해야 하며 상위 20위권 내 건설사 중 1개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위주의 담합을 사전에 방지하고 부동산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여건을 동시에 반영하기 위해 단일 컨소시엄에서 건설사 상위 5위 이내는 2개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업제안서 평가는 총 1000점으로 개발계획 및 건설계획과 사업계획 및 운영계획으로 구분하여 각각 550점, 450점으로 구성했다.

특히 평가 요소 중 건축계획 및 디자인의 우수성과 재원조달계획에 대한 배점을 각각 70점으로 높게 책정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과천화훼종합센터로서의 대표성을 부각시키고, 현실적인 재원조달계획을 마련하는 컨소시엄에 높은 점수를 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공모하게 되어 다소 걱정은 되지만 과천을 뛰어넘어 국가적 차원의 숙원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아직 사업이 성숙된 단계는 아니지만 공모에 이르기까지 투입한 많은 준비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여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업추진의지를 말했다.

한편 과천화훼종합센터는 지난해 9월 제1종 지구단위계획에 착수해 10월 27일 과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마치고 이달 중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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