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삼성전자 연구소 입주...첨단정보 메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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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삼성전자 연구소 입주...첨단정보 메카 부상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6.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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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삼성전자 연구소 입주ⓒ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첨단정보 기술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0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에 종합연구시설인 모바일연구소 일명 'R5'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수원은 이제 삼성의 글로벌 연구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내 다섯 번째 종합연구시설인 R5는 지하 5층, 지상 27층, 연면적 30만8천980㎡로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R5에는 그동안 사업장 안에 흩어져 있던 휴대전화 연구개발(R&D) 인력 등 1만여명이 입주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수원, 삼성 글로벌 연구단지로 '우뚝'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 'R5' 본격 가동...10일 오전 입주식이 열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다섯번째 종합연구소인 '모바일연구소(R5)'.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업 재도약의 발판이 될 R5는 2010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2년6개월만에 완공됐으며 지상 27층, 지하 5층, 연면적 30만8천980㎡ 규모의 트윈타워 건물로 연구개발 인력 등 1만여명이 입주한다.ⓒ경기타임스

이에 따라 삼성디지털시티에는 연구인력 2만6천여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R&D 메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1980년 1월 TV, 냉장고 등을 연구하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2천570㎡ 규모의 R1을 연데 이어 1987년 4월 반도체와 통신분야를 연구하는 DMC연구소 R2(지하 1층, 지상 11층, 연면적 2만6천510㎡)를 개소했다.

또 2001년 12월에는 휴대전화를 집중 연구하는 지하 4층, 지상 27층, 연면적 13만2천960㎡의 정보통신연구소 R3를 개설했고 2005년 9월에는 TV를 글로벌 1위로 도약시킨 지하 5층, 지상 37층, 연면적 21만4천910㎡의 디지털 연구소 R4를 오픈했다.

삼성이 수원에 글로벌 경영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시설을 잇따라 짓고 있는 가운데 CJ, SKC 등도 수원에 첨단연구소 건립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도 4천억원을 들여 수원월드컵경기장 건너편 연면적 13만5천㎡에 15층 높이의 연구소 9월까지 건립해 제약, 바이오, 식품, 사료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수도권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1천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SKC도 오는 2014년까지 장안구 정자동 기존 첨단기술중앙연구소를 지상 12층(연면적 2만4천750㎡)으로 증축, 연구소와 서울 서초동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교테크노밸리(28만5천㎡)에는 현재 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R&DB센터, 경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 기업지원기관이 들어선 가운데 230여개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연구 및 생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민간연구시설 위주로 들어설 광교테크노밸리 2단계(34만㎡)에는 코리아나화장품, 농우바이오, DIT, 경동건설 등이 연구소와 본사건립에 나서고 있어 수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기업 연구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 앞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CJ연구소, SK중앙연구소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수원은 앞으로 첨단정보 기술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수원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는 등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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