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장 자진사퇴 않을시 임시본회의 불신임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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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장 자진사퇴 않을시 임시본회의 불신임안 발의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6.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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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영화제 '외유'로 자질 논란을 빚은 윤화섭 경기도의회의장이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7일 본회의서 표결 될까?

4일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프랑스 칸영화제 '외유'로 자질 논란을 빚는 윤화섭(민주)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대표단회의를 열어 의장 불신임결의안을 곧 내기로 결정했다"며 "윤 의장이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7일 열릴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건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의 의석수(45명)가 불신임 안건 발의요건 수(33명)를 넘는데다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도 윤 의장의 사퇴를 원해 안건 통과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 의장 불신임 의결은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행하고, 불신임 의결이 있으면 의장은 그 직에서 해임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의회의 정당별 의석분포는 민주당 72명, 새누리당 45명, 통합진보 2명, 진보정의 2명, 진보신당연대회의 1명, 무소속 2명, 교육의원 7명 등이다.

윤 의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경기도-전라남도 상생협약식에 불참한 채 김경표(민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예산으로 18∼21일 나흘 동안 칸영화제에 다녀온 데다, 백모상으로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윤 의장은 두차례 사과에도 당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끊이지 않자 7일까지 거취표명을 하겠다고 소속당인 민주당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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