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위 공무원 청렴도 높은 수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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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위 공무원 청렴도 높은 수준 평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6.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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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위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경기도는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209명(실ㆍ국장급 28명, 과장급 181명)에 대한 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매우 청렴한 수준인 9.53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고위직 공무원 청렴도 평가는 지난 5월1일부터 15일까지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조사업체에 위탁하여 내부 평가와 외부평가로 진행됐다.

내부평가는 직무청렴성, 청렴실천 및 솔선수범, 조직문화 향상노력 등 24개 항목, 정책고객 외부평가는 14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으며, 징계처분,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세금체납, 호의적 응답유도와 같은 객관적 자료를 점수화하여 감점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평가결과를 도출했다.

내부평가 점수는 9.6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경우, 0.26점 상승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외부 정책고객 평가 점수도 9.38점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도 관계자는 “평가분야 전반적으로 측정점수가 상승하였고, 특히 지난해 다소 낮게 평가된 부서장 조직문화향상노력 부문이 9.17점에서 올해 9.51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교통법규위반, 징계처분 등 계량지표(감점)평가에서도 지난해 17건에서 올해는 8건으로 줄어들어 청렴도 종합점수가 향상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고위직 청렴도 평가는 인사권자에 보고해 고위 공직자 인사에 참고하도록 하고, 평가 대상 본인 스스로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취약분야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류흥수 도 조사담당관은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를 통해 고위 공직자가 보다 책임 있는 업무처리와 솔선수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위 공직자의 청렴수준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으로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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