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그림 94점 DMZ 평화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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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그림 94점 DMZ 평화 꿈꾼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5.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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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품 62점과 해외작품 32점 등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94점이 DMZ 바라보며 평화를 꿈꾼다.

도내 학생 등 1천여명은 자전거로 DMZ 달리며 남북평화를 염원한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은 오는 6월 1~6일 파주 평화누리공원 일원에서 <2013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남북평화 자전거 대행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남북 분단의 역사성과 아픔을 되새기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미래지향적 평화통일의식과 평화교육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문화방송이 주관하며, 경기관광공사와 파주시청 및 제1보병사단이 후원한다.

개막식은 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노래와 모둠북의 오프닝 공연, 1사단 군악대의 반주와 경기평화교육헌장 낭독, 큰그림 제막타고, 자전거 대행진의 순으로 진행된다.

 ‘남북평화 자전거 대행진’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한다.

‘달리자! 평화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자전거 대행진은 김상곤 교육감의 출발 선포와 함께 시작한다.

임진각 광장을 출발한 학생들과 참가자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한반도 분단의 역사적 현장인 비무장지대 등 총 12km를 자전거로 달리며,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남북평화를 염원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작품 94점은 1~6일 전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이야기한다.

해외 작품은 32점으로, 25개국에서 출품하였다. 작품당 가로 5m × 세로 5m이며,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 아래에 좌우로 펼쳐진다. 가운데에는 지난 2011년 제작한 한국에서 가장 큰 그림(가로 35m × 세로 20m)이 놓인다.

국내 작품 62점은 각각 가로 5m × 세로 3.6m 크기다. 경기도 학생과 교사들의 공동작품 55점*과 다른 시․도의 7점으로, 바람의 언덕에 세워진다. 총 연장은 약 300m에 달한다.

국내 작품들은 많은 학교구성원의 참여 속에 제작되었다. 학생과 교사 등이 함께 구상하고 그리는 등 제작과정 자체가 참여와 평화교육이었다.

1일 개막식의 제막용 작품이 대표적이다. 지난 4월 17일, 광명 하안초등학교(교장 최경희)의 학생․교사․학부모 40여명은 김상곤 교육감과 함께 ‘한 마음으로 부르는 지구촌 하모니’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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