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정수)는 지난 9일 서수원 주민편익시설 체육관에서 관내 유치원생 1,10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어린이 인형극 ‘꺼꾸리의 음식나라 여행’을 공연했다. 지난 4월, 총 10회에 걸쳐 초등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실시한 이후, 금번에는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날은 특히 식습관 스티커 놀이를 통해 인형극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평소 편식이 심하고 음식 먹기 전 손씻기를 싫어하던 꺼꾸리가 꿈속 음식나라 여행을 떠나 자기가 남긴 음식물쓰레기 세균들의 공격을 받아 힘들어하는 공주님을 보고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쳐 인스턴트 대신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고, 밥먹기 전에 손을 잘 씻으며 음식을 먹을 만큼 덜어 잔반을 남기지 않는 등 좋은 식습관을 가질 것을 엄마와 약속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유치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음식문화개선에 친숙하게 접근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참신한 인형극으로 음식문화개선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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