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FTA센터, 화장품 유럽 수출 위한 필수 인증 지원 확대. 300만➝350만 원
상태바
경기도-경기FTA센터, 화장품 유럽 수출 위한 필수 인증 지원 확대. 300만➝350만 원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4.03.31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화장품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가 기업들의 필수 해외인증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tal) 비용을 지원하는 ‘2024 비관세장벽 대응 해외인증(CPNP) 지원사업’ 신청을 4월 9일까지 받는다.

사진-경기도청 전경ⓒ경기타임스
사진-경기도청 전경ⓒ경기타임스

CPNP는 유럽연합(EU)의 공식 화장품 온라인 등록(신고) 포털사이트로, 유럽연합 27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에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CPNP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치아미백제 및 치아 세척⸱소독 제품 등이 유럽에서는 화장품 규제 대상에 포함돼 관련 품목의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도는 관련 기업 10개 사에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300만 원보다 지원금이 커졌다. 기업은 우선 자부담한 후 지원금을 환급받으면 된다. 지난해 10개 사 모두 국비 지원에서 올해는 도비 2개 사, 국비 8개 사로 변경됐다.

신청 대상은 유럽으로 화장품 수출을 준비하는 경기도 내 전년도 수출 금액 2천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 누리집공지 사항 및 경기FTA센터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점차 강화되는 비관세장벽으로 통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첫 관문인 해외 인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FTA센터와 함께 올해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사업을 확대해 수출상담회, 할랄 인증과 CPNP 인증취득을 확대하겠다. 도내 기업들이 비관세장벽을 넘어서 대응 능력을 갖춰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CPNP 등록은 제조사 정보 확인과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유럽 내의 책임자(RP) 선정 및 계약 체결, 제품 정보 파일(PIF)과 화장품 제품 안정성 평가 보고서(CPSR)를 필수로 작성해야 가능하다. 이러한 절차는 해외 인증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제품별로 등록돼야 하기에 중소기업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