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부패취약 7개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부패 실무추진단(T/F)을 구성, 본격적인 제도개선에 돌입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3일 2013 반부패 실무추진단(T/F) 협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실무추진단은 부패취약 7개 분야에 걸쳐 8개팀 50여명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 장학관과 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며, 팀원은 현장적합성을 고려하여 학교 교직원까지 포괄했다.
T/F의 7개 분야는 인사, 계약관리, 시설공사, 급식관리, 현장체험학습, 방과후학교, 운동부이다. 8개 팀은 인사를 교원과 지방공무원으로 구분하고, 나머지는 분야와 같다.
이날 협의회는 위촉장 수여와 운영계획 협의 등으로 진행된다.
추진단은 오는 10월까지 5개월 동안, 문제점을 파악하고 근원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며,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예컨대, 찾아가는 인사고충 상담제, 방과후학교 운영 소위원회 설치 의무화, 학교 식재료 공동구매 확대, 청렴계약 알리미 서비스 시행 등을 검토한다. 취약 분야의 부패 씨앗을 선제적으로 예방하여 ‘무결점 청렴 경기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다.
25개 지역교육청은 담당분야 팀장을 중심으로 T/F를 구성, 도교육청 실무추진단과 연계한다.
경기도교육청 최승기 감사관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반부패 실무추진단은 ‘2013 반부패 청렴 종합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근원적 제도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기교육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무결점 경기교육을 위해, 지난 3월 <2013년도 반부패 청렴 종합시스템>를 수립했다. 청렴도평가 받는 고위공직자 2배 확대, 취약 7개 분야 상시 관리, 업무추진비 매월 공개, ICT 사이버감사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