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성숙)는 26일 매산동 주민센터에서 팔달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주부 20여명과 우리 음식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팔달구 각 동의 음식솜씨 좋은 부녀회장과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함께 모여 우리 음식을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날의 주 메뉴인 열무김치와 제육볶음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배우고 싶은 메뉴 1위로 추천받아 선정되었고, 참여자들은 음식을 만들며 시종일관 배움의 열정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어냈다.

중국에서 온 왕츄잉씨는 “한국 음식 만들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 배운 것을 집에서 만들어 가족들에게 맛보이면 깜짝 놀랄 것 같다.”며 즐거움과 뿌듯함이 가득한 웃음을 보였다.

윤건모 팔달구청장은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우리 전통 음식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해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