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에바다학교 새롭게 단장…26일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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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에바다학교 새롭게 단장…26일 준공식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3.04.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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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청각·지적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에바다학교가 낡은 건물을 허물고 새롭게 단장해 26일 준공식을 연다.

2010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건물이 노후화해 공사가 시급하다는 판정을 받은 에바다학교는 2011년 착공해 교사동과 기숙사동 각각 1개씩 새로 건립했다.

교사동에는 초·중·고등학교 교실과 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기숙사동은 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에바다학교에는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3학급 등 총 12학급 6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준공식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축하공연, 기념식수 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김선기 평택시장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사에 사학시설비 47억3천여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1970년 농아인 시설로 최초 설립된 에바다학교는 1996년 일부 원생들의 재단비리와 인권유린 폭로를 계기로 옛 재단측과 당시 이사회간 충돌이 발생,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 등 수년간 마찰이 지속하다 2003년 정상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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