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리동네 야생화. 벗꽃. 아카시아 꽃 등 도심 속 봄꽃 명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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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우리동네 야생화. 벗꽃. 아카시아 꽃 등 도심 속 봄꽃 명소는 어디?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4.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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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들이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활짝 피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족, 연인과 함께 갈 수 있는 수원 도심 속 봄꽃 명소는 어디 있을까

■광교 진입로

▶수원시를 북에서 싸안고 있는 광교산 진입로는 봄이 되면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를 20년생 벚나무 수백그루가 터널을 만들어 광교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또한 진입로 초입에 자리한 반딧불이 화장실 뒤편으로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도 볼 만 하다.

또한 광교산 진입로는 여름에 이팝나무와 아카시아 꽃으로, 가을에는 야생화 꽃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특히 겨울에 피어나는 눈꽃은 백미로 꼽는다.

■팔달산

▶수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팔달산은 수원시민들의 안식처다. 봄이 되면 팔달산은 곳곳에 핀 봄꽃을 구경하러 온 시민들로 북적하다. 특히 팔달산에 자리한 경기도청에서 매년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벚꽃축제(4. 19. ~ 21.)는 끝났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찾는 벚꽃 명소다.

■칠보둘렛길

▶수원의 서쪽으로 칠보산 자락에 다다르면 권선구 금곡동 자이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칠보둘렛길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가 한데 어우러져 매년 봄이면 외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나들이 장소다.

■만석공원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만석공원은 북수원권의 최대 중심공원으로 일왕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봄이 되면 일왕저수지를 따라 산책로에 식재된 수령이 15년 이상 된 왕벚나무가 만개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서호천

▶수원의 4대 하천 중 하나인 서호천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서 권선구 평동의 황구지천에 이르는 하천이다. 동남보건대학이 위치한 서호천 상류 주변은 왕벚나무가 2열, 3열로 식재되어 흐드러지는 벚꽃을 볼 수 있는 숨겨진 명소다.

■고향의 봄길

▶수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요한 허파 역할을 하는 도로가 고향의 봄길이다. 이곳 가로수 길은 왕벚나무가 4열로 식재되어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5킬로미터가 넘는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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