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수원11)은 22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팔당호 수질관리와 물산업 육성 방안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문병근 의원은 “팔당호 내 쓰레기 적재와 녹조 등 관련 문제들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도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녹조현상과 홍수로 수질이 가장 좋지 않은 여름철에도 검사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음용수로 활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더욱 철저한 관리를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병근 의원은 “현재 물산업 육성 지원 대상의 범위가 매우 넓다”며 “산업기준분류표상 물산업 보다는 플랜트 산업에 가까운 분야를 ‘물산업 육성’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와 함께 물산업에 대한 정확한 기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용욱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현재 물산업 육성 지원을 받고있는 기업은 생수 등 물 관련 제품 제조업이 대부분이다”라고 설명하며, “일부 시설 및 엔지니어링 관련 업체에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적해주신 부분 관련 규정을 재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물산업 육성 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내 지역의 물과 관련한 성공한 브랜딩 사례가 부재하다”며 “물산업 육성 지원의 취지에 맞게 생수 제조 등 물 제조 관련 지원을 확대하여 서울의 ‘아리수’ 같은 경기도 대표 브랜드를 제작하고, 상품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