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내 신생 중소기업 국외 수출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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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내 신생 중소기업 국외 수출기반 조성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4.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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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경기타임스

수원시가 관내 신생중소기업의 국외무역기반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와 관내 신생기업 5개사가 수출촉진단을 구성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수원시의 자매도시인 니즈니 노브고로드를 방문,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촉진단에는 JD사운드, 스킨아이, 에버트리, 트러스트원, 한 빔 등 수원벤처촉진지구 및 광교지구 등에 소재한 신생업체 5개사가 참여했다.

촉진단 업체들은 모스크바 시청과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현지 수입현황을 파악하는 활동도 병행해, 러시아의 대외무역에 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러시아 권역에 대한 효율적인 마케팅 수립의 계기가 됐다.

JD사운드(대표 김희찬)가 홍보한 ‘휴대용 디지털 편곡․작곡기기’는 러시아 음악기기 바이어들이 대부분 제품의 성능과 특징에 만족해했고 JD사운드는 Federal Music사와의 협의를 거쳐 2만달러 상당의 제품공급을 확정지었다.

스킨아이(대표 장동수)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환경친화적 화장품’을 선보여 Forafarm사와 Cosmoland사에 각각 5천달러 상당의 제품공급 협의를 이끌어 냈다.

트러스트원(대표 윤형일)이 선보인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디지털 지문인식기’는 2014소치 올림픽 보안관리업체인 Sherif사가 20만달러 상당의 제품공급을 희망했으며, 에버트리(대표 이재경)의 ‘책 소독기’는 강한 송풍력으로 책속의 곰팡이나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기계로, 러시아에는 유사 제품이 없어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일정은 수원시가 독자적 마케팅능력이 취약한 신생업체들에게 해외판로 개척의 계기를 마련한 계기가 됐으며, 신생업체들은 러시아 권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수출촉진단을 이끈 신윤범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의 성과에 이어 시의 공신력을 활용,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수출촉진단이 러시아에서의 대한민국과 수원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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