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행궁동에서 '나혜석문화예술제'열린다
상태바
수원시 행궁동에서 '나혜석문화예술제'열린다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04.20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이자 여성운동가인 나혜석(羅惠錫.1896~1948)을 추모하기 위한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위원회'는 28∼3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나혜석 생가터 일대에서 제5회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나혜석의 삶과 예술혼을 기리고 삶에 스며든 선각자적인 면모를 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특히 주민들이 축제의 주축으로 참여한다.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주민이 참여하는 '내가 바로 우리동네 예술가', '나혜석골든벨', '나혜석 특별기획전'과 뮤지컬 '선각자 나혜석'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풍물패 길놀이, 스포츠댄스, 수원예기보존회 살풀이춤, 나혜석 뮤지컬 갈라쇼 등 행궁동 마을 주민과 전문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열린다.

행궁동레지던시에서 열리는 나혜석 특별기획전 '10시35분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는 현대미술작가 4명에 의해 재해석된 나혜석의 작품을 전시, 나혜석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고 연구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전망이다.

주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해 완성하는 '내가 바로 우리동네 예술가'는 행궁동레지던시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자가 나혜석의 작품이미지를 보고 느낀 점을 직접 표현하는 행사다.

뮤지컬공연 '선각자 나혜석'은 나혜석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재조명한 작품으로 행궁동레지던시 지하 시민소극장에서 열린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나혜석골든벨'은 나혜석의 생애와 예술활동에 대해 100명의 행궁동 주민들이 도전하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일제 강점기를 재현한 나혜석 시낭송 퍼포먼스가 화서문로·통닭거리·지동교에서 열리고 행궁동레지던시 작가들이 마련한 프리마켓과 주민벼룩시장, 체험프로그램이 화성행궁 화령전 주변에서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