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정신건강연극제 “외톨이들”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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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신건강연극제 “외톨이들”개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4.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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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신건강연극제 “외톨이들” 안내문ⓒ경기타임스

화성시보건소․화성시정신보건센터․경기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정신보건의 날(4월 4일)’을 기념해 제7회 정신건강연극제 ‘외톨이들’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작품은 최근 청소년들의 높은 스트레스와 자살,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들 간의 갈등의 문제를 다뤄, 가정과 학교에서는 외톨이로, 사회에서는 미성숙한 아이들로 여겨지는 십대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특히, 외모로만 상대방을 판단하는 외모중심의 사회에 대한 비판과 청소년들의 충동적인 자살사고에 대처하는 생명사랑,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도 부모의 사랑을 원하는 아이들의 진심 등을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연극을 관람한 채인석 시장은 “청소년들이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며, “무엇보다도 열심히 뛰어놀고 책도 많이 읽는 학생이 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하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화성시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한상녕 화성시보건소장은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자 시작됐으며, 이번 정신건강연극제 ‘외톨이들’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정신건강연극제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우리 청소년들을 무조건 반항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로 치부하지 말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함께 나누며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은 ‘4’라는 숫자가 액운이 따른다는 잘못된 편견을 교정함과 동시에 ‘모든 정신장애인은 항상 위험하다’라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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