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동장 이병덕)은 지난 13일 강사와 수강생의 첫만남을 통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인『농구교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강좌는 2012년에 매탄4동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제안하여 개설된 것으로 11명의 자원봉사자가 강사가 되어 수강생의 농구지도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2년 성공적인 운영결과를 알려주듯 15명 정원에 17명이 수강을 하게 되었으며, 이외에도 대기자가 5명이나 될 만큼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토요일 개강식에는 강사와 수강생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참석하여 농구교실이 잘 운영되기를 바랐으며, 준비해 온 다과를 나눠먹으며 이웃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또한, 개강식에 참석한 매탄4동장은 “오늘 아이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형·동생처럼 친하게 지내고 농구도 즐기면서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평소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몸을 이곳에서 다 풀고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학생들이 방해요소 없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주민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구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11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수업은 11명의 청소년 강사가 2개 조로 나뉘어 2주에 한 번씩 참여하여 수강생의 수준에 맞춰 팀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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