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중앙도서관, 봄밤은 인문학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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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중앙도서관, 봄밤은 인문학으로 빛났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3.04.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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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움직이는 지식에너지 안산중앙도서관(관장 원복록)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주간 진행된 “즐거운 책읽기:SNS시대의 문학읽기”를 통해 안산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야간인문학강좌 “SNS시대의 문학읽기”는 평소 낮 시간대 도서관이용이 힘든 직장인, 학생 등을 위해 저녁7시에 편성해 시민의 밤 시간을 더욱 밝고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고전문학의 대가 “도스토예프스키, 백석, 윤동주”의 삶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녹아드는지 살펴보고 SNS시대 고전을 보는 시각과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매주 문학가들의 특별하지만 인간다운 모습을 담아낸 강의를 듣기 위해 직장과 학교를 마치고 도서관을 찾아 준 시민이 383명에 이른다.

 강의를 맡은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는 오랜 강의 및 방송경력을 자랑하는 시인으로 문학작품의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이 더해져 참여한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마지막 강연에서는 윤동주의 시 “해바라기 얼굴”을 직접 작곡한 멜로디에 노랫말로 붙여 작은 콘서트까지 여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강연을 마치고 아쉬운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일부 시민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만드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원복록 중앙도서관장은 “즐거운 책읽기”강좌는 그동안 생활 속 인문학의 가치를 밝히기 위한 고품격 인문학 강좌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분야와 안산시민과의 만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san.net)나 전화(☎481-3866)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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