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여성비전센터,‘화성에서 온 女子의 인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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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여성비전센터,‘화성에서 온 女子의 인문학 이야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4.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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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여성비전센터,‘ 인문학 이야기’ⓒ경기타임스

최근 인문학을 통해 인간다운 삶의 가치와 문화를 되돌아보고자 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과 인문학, 여성과 화성지역의 만남을 주제로 한 강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화성시문화재단(이사 백대식) 여성비전센터는 화성시 여성리더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제1기 화성여성아카데미 - 화성에서 온 女子의 인문학 이야기’를 개최한다.
 
총 12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화성여성아카데미는 크게 철학, 문학, 역사학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철학의 경우 여성과 일상의 삶, 그 속에서의 사색과 소통을 이야기한다.
 
문학은 작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와 영화 ‘조이 럭 클럽’ 등의 문학․예술 작품을 통해 여성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역사는 화성지역과 깊은 관계가 있는 개혁 군주 정조의 여성관이 담긴 화성이야기와 조선 후기 ‘작은 역사’의 중심에 서 있던 여성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수동적이고 현실 순응적인 삶을 살았을 것이라는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막연한 우리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성취해간 여성들의 이야기는 ‘결코 만만치 않은’ 오늘을 사는 ‘21세기의 딸들’에게도 적잖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화성시 문화재단 백대식 대표이사는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여성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http://unicenter.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화성시여성비전센터(031-267-8719)로 하면 된다.
 
나른한 봄날, 삶의 새로운 활력이 될 제1기 여성인문학 강좌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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