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보건지소(지소장 임평기)가 ‘제 41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지난 13일 구봉공원(병점동 소재)에서 ‘동부 한마음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올바른 걷기안내를 통해 걷기운동의 중요성과 운동 실천 건강습관을 유지, 다양한 건강홍보관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안전도우미로 참여한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임산부와 어르신 등 대상별로 나뉘어 걷기와 등산코스 체험을 선택하고 맞춤형 전문 강사의 도움으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 지압매트걷기, 유니바걷기, 지그재그걷기 등 걷기 체험을 함께 했다.
걷기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특별한 기구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이 좋아지고 전신의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며 혈압 조절과 체지방을 분해해 주는 효과가 있는 운동이다.
특히, 건기 운동은 예비맘 임산부들에게는 임신 중 증가하는 체중관리는 물론이고 심폐기능을 강화해 들이마시는 산소의 양이 2~3배 증가해 태내 아기에게도 충분한 산소공급으로 뇌세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병점동에서 참여한 예비엄마 김경화씨는 “늦은 결혼과 직장생활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는데, 보건소에 휴일 맞벌이 부부 출산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이번 걷기행사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출산 후에도 베이비 마사지 등 다양한 보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임평기 동부보건지소장은 “보건사업별 건강지도자 자원봉사자를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 방문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시민건강증진사업 전개로 밝고 건강한 화성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진행된 섹스폰 동호회의 ‘음악과 함께하는 테마여행’공연과 월드체육관 꿈나무들의 멋진 시범경기가 어우러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으며,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걷기코스 곳곳에 재미있는 통통 건강 상식 퀴즈게임 대결 등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은 행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