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은 ‘제5회 선을 권하는 이고 선생 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 23일 권선1동 주민자치회, 여주 이씨 문중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선1동 마을 명 ‘권선(勸善)’은 고려말 학자 이고(李皐) 선생의 후학 양성 정신과 권선징악(勸善懲惡)의 의미를 담고 있어, 이를 기리고자 권선1동은 지난 2018년부터 ‘선을 권하는 이고 선생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9월 15일에 개최되는 축제는 이고 선생 생가터에 자리한 압각수(은행나무)에서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무대공연, 먹거리장터, 다양한 체험활동, 주민 노래자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주 이씨 문중 임원 및 주민들과 고유제 제복, 음식 준비 및 당일 고유제 추진 사항을 논의하고, 행사 시 지원사항 등을 협의했다.

문명순 권선1동장은 “‘선을 행하라’는 이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알리는 마을 축제를 함께 준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제5회 선을 권하는 이고선생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