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최희순)는 10일, 관내 장애인 및 가족 25명을 초청해 인천차이나타운, 월미도 등에서 나들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이동의 불편함으로 여가생활의 기회가 부족한 재가 장애인들에게 세상으로의 발걸음을 통해 사회성을 증진시키고, 자존감을 높이는 등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장애인가족은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짝을 이뤄 인천개항장(근대역사문화타운)의 역사해설사의 설명과 차이나타운, 월미공원 내 전망대, 유람선 선상공연관람을 하였고, 중국전통문화원 및 다양한 중국음식체험을 통하여 국내에서 외국전통문화의 즐거움을 느껴보았다.

 모처럼 봄나들이를 하게 됐다는 장애인 김00씨는 “그동안 몸이 불편해 놀러가는 건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번 나들이기회를 통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영통구와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고맙다며 다음번에도 이런 기회를 주신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마을부녀회 마명자 회장은 “장애인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고 봉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뿌듯하고 보람 있는 나들이였다”며 전했다.

이해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