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한국몰렉스 전자 커넥터 제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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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한국몰렉스 전자 커넥터 제조 준공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4.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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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몰렉스 주식회사(대표 : 이재훈)가 안산시 원시동 소재 반월산업단지에 전자 커넥터 제조를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2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준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미국 몰렉스(주)의 마틴 슬락 CEO, 리암 맥카시 COO, 동북아지역본부 사장 히로카와 가쓰미, 한국몰렉스(주) 이재훈 사장, 관계기업 임직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몰렉스(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 커넥터 제조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몰렉스(주)의 기술 및 자본의 도입으로 84년 5월에 설립된 한국 법인이다.

 몰렉스(주)는 휴대폰, LCD, Mobile 기기 등에 사용되는 전자 커넥터의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하고 한국에서의 제조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2011년 4월 경기도 대표단 미국 방문 시 현지에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고, 같은 해 공사에 착공하여 오늘 준공에 이르게 됐다.
 
 이번 몰렉스사의 투자는 3천만 달러, 직접 고용 효과는 404명이며, 현재 약 70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시화반월 산업단지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경기도는 간접고용효과까지 포함할 경우 총 5,580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몰렉스사가 제조하는 전자 커넥터 제품은 세계 시장점유율 2위로 세계 최고의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LG Display, 현대기아자동차 등이며, 해외 고객사로는 IBM, Apple, Sharp, MOTOROLA 등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부터 자동차 업체까지 아우르고 있다.

 한국몰렉스(주)가 신 공장에서 제조할 전자 커넥터는 최근 경량화·박형화를 지향하는 스마트폰, LCD, 모바일 기기 등 IT기기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또 다른 주력 품목은 스마트폰 등의 내부에 장착하여 외부로 돌출되지 않는 안테나인 인테나(intenna)로, 최근 모바일 기기의 수요 급증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는 제품이다. 

 몰렉스사의 이번 투자로 국내 전자제품 제조회사들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왔던 상당수의 제품들을 한국몰렉스에서 생산하게 됨에 따라  연평균 약 54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국내 관련분야 업체와의 공동기술연구 등으로 국내 기술력 향상, 제품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국몰렉스(주)가 경기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기를 기원한다”라며 “외국인투자기업은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다 커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몰렉스(주)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38년 설립되어 2012년 현재 매출액 3,007백만불, 직원 35,519명을 두고 있다. 현재 전세계 16개국 39개의 생산 거점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몰렉스사는 ’11년 1억불 수출의 탑을, ’12년에는 일하기 좋은 기업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타 기업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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