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구청장 김진근)는『녹색해양 관광도시 안산』의 이미지에 걸맞게 관내 도로포장 보수공사에 소요되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자재를 재생아스콘으로 사용해 폐기물 처리비와 자재비 절감으로 2012년 약 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2013년에는 약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환경부도 건설폐기물 골재와 아스콘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사용하는 재생제품 의무사용비율을 현재 15%에서 40%로 늘릴 계획으로 발표하고 있으나, 구는 한 발 앞서 2013년도에 계획되어 추진하는 도로포장 보수공사에 특정 장소를 제외하고 전량 재생 아스콘을 사용해 환경보전과 예산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도로상에 노후화된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파쇄하고 복구할 때 발생하는 다량의 폐 아스콘을 폐기물 처리장이 부족해 고가의 처리비용을 지불하고 처리해 왔으나, 재생 아스콘을 사용으로 폐 아스콘을 재생 아스콘 공장에 직접 반입시켜 톤당 12,000원의 처리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운반비만 부담하고 있으며, 재생 아스콘 또한 톤당 10,000원정도 저렴해 톤당 22,000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2013년 아스콘 사용량이 13,500톤으로 예상할 때 약 3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스콘 재활용을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 건설폐기물로 인한 환경보전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환경보전과 골재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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