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양 2개 고교 학력평가 문제 유출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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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안양 2개 고교 학력평가 문제 유출 집중 조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3.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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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안양 2개 고교의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 유출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29일 조사반을 편성한 뒤 해당 학교로 보내 학교 관리자, 관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문제지를 유출했는지, 유출했으면 어떤 경로로 왜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주말에도 조사를 계속해 유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다음주 초 관련 교사 등을 직위해제하고 곧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다만 조사 초기라 아직 교사들이 시험지를 유출 여부가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8일 경찰로부터 받은 수사개시 통보서에는 2개 학교 일부 교사가 지난해 6월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문제를 한 대입학원 원장에게 사전 유출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감사부서 관계자는 "시험지 유출은 중대한 사안인 만큼 경찰 수사와 별도로 신속히 자체 조사를 벌여 조치할 것"이라며 "유출이 사실로 확인되면 관련자들은 중징계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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