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가운데 첫번째 절기 입춘(立春)인 4일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도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1시간 늦춘다.
이번 조처는, 3일 오후부터 이어진 중부지방의 큰 눈과 4일 아침 출근길과 등교길의 어려움을 감안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각급학교에 등교시간 조정을 알리면서 학생 안전 중심의 등교 지도를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도 3일 오후 서울에 많은 눈이 내려 4일 아침 출근길 교통사정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선 학교에 등교시간을 조정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4일 오전 1시 50분 현재 경기도는 김포시, 포천시,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남양주시, 가평군이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수원시를 비롯해 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경기도내 전역이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4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적설 현황(4일 04시 현재, 단위: cm)
- 서울 16.0, 문산 14.0, 춘천 11.5 인천 13.2 수원 8.7, 원주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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