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체계적인 식물유전자원 관리를 위한 수원수목원 양묘장 운영으로 전시 완성도를 높인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수목원 양모장은 수원수목원 부지 인근 일월공원 내(장안구 율전동 478-번지)에 면적: 1만 4480㎡규모로 2019년 조성됐다.
이곳에는 ▲관목(灌木) 144종 1252주 ▲교목(喬木) 69종 474주 ▲만경목(蔓莖木) 9종 118주 ▲초본(草本) 87종 4855본 등 총 309종 6699개체 식물유전자원 보유·관리하고 있다.
수원시는 2019년 국립수목원, 천리포수목원 등 국내 수목원들과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및 교류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로부터 수목 20여 종 200여 주를 기증받아 양묘장에 이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신구대학교로부터 개회나무, 분꽃나무 등 11종의 식물 44주를 기증받아 광교산, 칠보산 등 자생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19종 326개체의 식물유전자원을 직접 채집하고, 그라스(Grass)·관목류 등 25종 307개체의 자원을 자체 증식했다.
소나무·마가목·조팝나무속 등 수원수목원 집중 수집 대상 수종과 수목원 경관 연출을 위해 필요한 매화말발도리 등 59종 695개체 사전 확보, 수원수목원 식물수집 방침에 따른 체계적인 수집·기록 관리하고 있다.
한편 수원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조성되는 수원수목원은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조성하는 수목원으로 10만 1500㎡ 규모로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 조성비용 절감과 체계적인 식물유전자원 관리를 위한 수원수목원 양묘장 운영으로 희소성이 높고 중요한 식물유전자원을 사전에 확보, 수원시 자생식물과 중요 식물자원을 증식해 수목원 조성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