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본 에산 745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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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본 에산 745억원 삭감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12.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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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27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27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결과 내년도 도교육청 본예산 가운데 745억원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사업별 삭감금액은 누리과정 운영을 위해 도청 전출금으로 편성된 만 3~5세 보육료가 1천972억 중 630억7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교고와 상현고의 부지매입비(분할상환금) 2천494억4천여만원 중 71억4천여만원, 교직원복리후생비 81억8천여만원 중 10억3천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광교고와 상현고 부지매입비는 도가 지급하기로 하면서 삭감됐으며 만 3~5세 자녀를 둔 교직원에게 매달 3만원씩 지급되는 보육수당은 누리과정 사업과 중복될 것을 우려해 감액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립학교에 지원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비는 내년부터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20% 미만인 학교에는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본예산 68억원 중 31억3천여만원을 감액했다.

사립유치원 교육료를 카드로 계산할 때 지원하기로 한 카드수수료 지원비 사업은 1억5천여만원이 전액 삭감돼 전면 무산됐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도교육청 본예산 10조9천여억원을 수정의결했으며 도교육청은 삭감된 예산 전액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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