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으로 끝난 제18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예상외로 75.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투표율이 최근 치러진 지난 두번의 대선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박빙 대결이 이어지면서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통합민주당의 텃밭인 광주가 80.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높았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가 79.7%로 뒤를 이었다.
뒤를 이어 울산(78.5%)과 경북(78.2%), 전북(77%), 경남(77%), 전남(76.6%) 순으로 나타났고 서울은 막판 투표율이 몰리며 75.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충남도 72.9%를 기록하며 16대 투표율(63%)과 17대 투표율(70.8%)을 웃돌았다.
공동 출구조사 결과 연령별 투표일에서는 20대가 65.2%의 투표율을 보여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50대가 89.9%의 투표율을 보여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뒤를 이어 60대 이상이 78.8%의 투표율을 보여 박근혜 후보의 당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40대가 78.7%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30대는 7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자는 50대 이상 유권자들에게 높은 지지율을 받았고 여성 유권자들에게도 51.1%의 지지를 받아 47.9%의 문 후보를 앞섰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이 이처럼 크게 높아진 것은 두 후보진영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벌인 것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인것과 SNS 등을 통해 유권자들이 선거 정보를 쉽게 접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퀵 윤청신 기자 www.newsquic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