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7일 부산에 이어 경기도 군포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2차 공동유세를 펼치며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는 9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정치개혁안을 발표한 뒤 곧바로 경기 군포시 산본역 앞 거리로 이동해 안철수 전 후보와 만나 두번째 공동 유세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와 손을 잡고 껴안는 모습등을 보이며 "안 전 후보와 제가 힘을 합쳤다"며 "저와 안 전 후보가 손을 잡는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민심이 무섭게 바뀌고 있는 것이 느껴지냐"고 외쳤다.
안 전후보는 "자신의 사퇴 때문에 투표를 안 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꼭 투표를 하도록 설득해달라"며 "새로운 정치, 정치개혁을 위해서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는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하 10도를 오가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인 이날 5000여명의 시민들이(경찰 추산 2500여명)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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