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응급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원모(78)씨 치고 도망친 혐의로 응급구조사 이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8일 오후 5시 40분경 양평군 양근리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원씨를 응급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시는 사고 직후 도주 했지만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사고 발생 2시간만에 자진출두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환자를 태우러 가던 중 사고를 냈다'는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