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동탄시티병원(원장 신재흥)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성시복지재단(이사장 이덕훈)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자원연계 프로그램인 ‘행복나눔공동체’ 1호 회원기관인 동탄시티병원은 작년 11월 이모할머니의 척추수술에 이어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의 대상자인 김모씨(53세, 남)의 경추 유합수술을 지난 11월7일 시술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김모씨는 지난 5월 자활근로 기간 중에 넘어지면서 목 5, 6번이 판탈출되는 중상을 입어 사지가 마비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곤란했다. 또한, 3자녀와 함께 현재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비 마련이 어려웠으나, 화성시복지재단의 행복나눔공동체에 수술지원신청을 통해 11월 7일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3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김모씨에 대한 수술을 신재흥 원장이 직접 집도했으며, 수술비와 입원비 등 500여만원의 병원비는 동탄시티병원에서 전액 지원했다.

김모씨와 부인 이모씨는 “병원에 감사하고, 복지재단과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건강해시면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양로원에 가서 봉사활동으로 자신들이 받은 나눔을 다시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전철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