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겨울철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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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겨울철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12.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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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올 겨울 사상 유례 없는 전력난이 전망됨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동절기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의 이러한 시책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영광원전의 가동 차질로 전력 위기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부분의 선도적 절전운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실내온도 18℃이하 준수, 승용차 선택요일제, 승강기 격층 운행, 중식시간 사무실?복도의 불필요한 조명등 소등, 일일 전력피크 시간대 2시간 난방기 가동 중지, 내복 입기와 자율복장 착용 등의 시책을 적극 시행키로 하고, 경쟁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 유도를 위해 그간 추진해온 부서별 에너지절약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부분의 에너지 절약과 관련하여 실내온도 20℃이하 준수, 개문난방금지, 네온사인 사용제한(17:00~19:00)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12월 1달간 계도 기간을 실시하고 내년 1월 7일 이후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오산시는 에너지절약 시행을 위해 시청 청사와 산하 전 공공기관에 대해 민원실, 도서관 등 시민다수가 모이는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온도 18℃ 이하 유지,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일상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전력수요가 급증하는 피크시간대 수요관리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시민 참여형 시책과 절전규제를 병행해 동절기 에너지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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