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등 7개시 경기남부권시장협 "기흥저수지 환경부 중점관리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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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등 7개시 경기남부권시장협 "기흥저수지 환경부 중점관리 필요 강조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11.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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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등 7개시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 회원 지자체ⓒ경기타임스
오산시 등 7개시 경기남부권시장협 "기흥저수지 환경부가 맡아 관리" 건의
 
"용인 기흥저수지를 환경부가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맡아줘야 한다"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는 용인 기흥저수지를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과 토지개발부담금 징수금액의 적정배분을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15일 오산시,안성, 평택, 의왕, 화성, 오산, 용인, 수원 등 경기남부권 7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협의회는 15일 오산시 맑음터공원 에코리움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 김학규 시장은 “기흥저수지의 수질은 오산천, 진위천, 안성천, 평택호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용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수면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수질개선 의지가 부족해 수질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기흥저수지(용량 1만1659㎥)는 수질악화로 산소요구량 BOD 5.8m/L이상이 유지되면서 고온현상(30℃ 이상)이 10일이상 지속되면 녹조부패 현상이 심해져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협의회는 기흥저수지를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환경부와 경기도가 맡아 관리할 것을 건의키로 했다.

시장협의회는 또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시민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다음 2월회의에서 구성키로 했다.

이어 수원시 윤성균 부시장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당해 지역에서 사용해야 한다”며 “개발이익금으로 주민생활 편익시설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징수금 배분이 상향조정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는 토지 개발부담금 징수금액을 현행 2분의 1에서 3분의 2로 조정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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