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남방노랑나비를 대량으로 인공 사육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방노랑나비는 날개 색이 샛노랗고 일반 노랑나비보다 작은 남방계열 나비로 겨울에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에서 볼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성공으로 겨울에도 남방노랑나비를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인공 사육한 남방노랑나비를 하수처리장 내 곤충생태관(www.guribugs.go.kr)에 방사했다.
곤충생태관은 315㎡ 규모의 유리 온실로 지어져 사계절 내내 각종 곤충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인공폭포, 연못, 대형 수족관 등이 설치됐다.
앞서 시는 왕숙천 주변에서 서식하다 사라진 꼬리명주나비를 대량 증식해 방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