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화성과 사람들' 수원화성 사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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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화성과 사람들' 수원화성 사진전 개막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1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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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함께, 5일 수원화성홍보관 전시실
이민우 작 '공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주변에서 만난 사람, 동물들을 렌즈에 담아 전시하는 행사가 마련돼 주목된다.

5일부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화성홍보관 지하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화성과 사람들' 사진전이 그것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화성과 사람들' 사진전에는 수원새벽빛장애인야간학교 사진반을 중심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마추어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사진 교육과 촬영, 작품 선정 과정을 도운 사진가 박김형준 씨는 "같은 공간을 '함께', '다르게' 담아보려 했다"면서 "그러다보니 '같은' 공간임에도 작가들마다의 다른시선이 흥미롭다"고 소개했다.

박김형준 씨는 "유명 사진작가들처럼 세련된 작업들은 아니며, 좋은 장비를 가진 디카족들처럼 선명한 사진들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하지만 그녀, 그들이 '수원화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무엇을 담아왔는지를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수원화성'에서 담아낸 색다른 시선과 사람들의 모습, 화성을 소재로 표현해 낸 '꿈'처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송민정 작 '화성 꿈을 품다'

출품 작가는 김배근, 김춘옥, 송민정, 신승우, 이민우, 이태용 등 총 6명으로 개인 당 6점씩 총 3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신승우 작 '화성 떠오르다'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용 작 '물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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