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11시 휴먼콘서트, 커피향 가득한 힐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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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 '11시 휴먼콘서트, 커피향 가득한 힐링콘서트' 개최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11.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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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과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지는 가을, 수원시립합창단에서는 일상의 아주 소소한 일탈이라도 시도하고픈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특별한 음악회를 기획했다.

'11시 휴먼콘서트, 커피향 가득한 힐링콘서트'는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수원시립합창단의 11시 음악회로 가족들을 위한 바쁜 아침을 보낸 주부들과 저녁 때 시간을 내기 힘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품격 아침음악회이다.

커피라는 단어가 주는 여유, 행복, 아련한 추억의 회상 등이 다 담겨진 이 공연은 바하의 커피 칸타타를 시작으로 재즈와 팝을 넘나드는 보컬그룹 맨하탄 트랜스퍼의 히트곡 <Java Jive>에 이르기까지 '커피'하면 떠오르는 곡들을 중심으로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낭만을 그려볼 예정이다.

또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의 오페라 아리아와 풍성한 울림의 하모니가 느껴지는 합창무대가 준비된다.

서울신포니아솔리스티 수석인 오보이스트 이재일도 특별출연하여 합창과 어우러진 오보에의 애절한 감동이 묻어나는 연주를 선보이며, 중국의 가야금으로 알려진 '고쟁(구정)'이라는 중국 전통악기의 매력을 전할 조원원의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11월 9일(금)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입장권 전석 3천원. 예매 및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031-228-2813~5.

&지휘 민인기

지휘자 민인기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도미하여 New York University에서 합창지휘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 합창 최고의 명문인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 합창지휘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세계적인 합창지휘자 William Dehning 교수의 지도아래 합창지휘법을, 합창지도법의 권위자인 David Wilson교수에게서 합창지도법등을 수학하며, 합창지휘 전공으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섬세하고 세련된 합창음악, 그리고 깔끔하고 정확한 바톤 테크닉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휘자 민인기는 프리마돈나 앙상블, 광주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 당진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그리고 안산시립합창단 등을 객원지휘하였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청주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라하 심포니에타, 몰도바국립방송교향악단, 키에프방송교향악단 등 유수의 교향악단을 협연지휘하여 '정확한 해석과 감성 있는 지휘자'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03년과 2008년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으로 수원시립합창단 초청연주회 지휘 및 강의를 하였으며, 2010년 독일 퀄른 국립음대와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 초청으로 「한국합창음악의 전통과 발전」이란 주제로 세미나 및 합창수업 등을 강의하고 왔다.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합창지휘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여러 대학에서 주최한 합창세미나 및 한국교회음악협회, 서울오라토리오 페스티발, 한국여성지휘자협회, 한국합창지휘자협회,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 등에서 주최한 합창 혹은 교회음악세미나의 주강사로 합창지휘자로서의 그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고 있다. 한국 최정상의 프로합창단인 수원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세계 정상의 합창단' 그리고 '최고의 합창음악'을 위해 단원들과 함께 수원시립합창단만의 독특한 음색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오보에 이재일

- 한양대학교음악대학교 관현악과 졸업
- 소피아음악원 졸업
- 코리아윈드퀸텟 리더
- 서울신포니아솔리스티 수석단원


&고쟁(중국가야금) 조원원

-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석사)
- 2010년 '국제 화인음악제'전업조시합특별상
- 2011년 일한국제기악경연 '최고표현상'
- 2006~2012년 국가문화부, 중국민족박물관 예술단과 함께 미국, 카타르, 노르웨이, 싱가포르, 중국향향, 오문동에서 공연
- 현, 중앙민족대학음악학원 가야금 교수, 북경 중학교민악대지도교수



&수원시립합창단

'세계 정상의 하모니' 그리고 '최고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에 창단되어 1,00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으며,세계합창심포지엄(World Symposium on Choral Music)과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Oregon Bach Festival) 등에 참가했고,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왔으며, 2001년 5월에는 미국, 멕시코 지역을 그리고 2002년 3월에는 중국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2003년 8월에는 영국합창지휘자협회(Association of British Choral Directors)의 초청으로 버밍햄 심포니 홀(Birmingham Symphony Hall) 연주와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강의로 '한국합창음악'을 주제로 영국합창지휘자협회 회원들에게 워크숍을 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성어거스틴 성당초청연주와 체코 프라하에서 민인기지휘자의 지휘로 프라하 심포니에타 오케스트라(Prague Symphonietta Orchestra)와 협연하여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하는 등 성공적인 유럽순회연주를 마친 바 있다.

2008년 8월에는 두 번째로 영국합창지휘자협회의 초청과 영국, 루마니아, 헝가리, 프랑스 등 유럽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Sir. David Willcocks, Bob Chilcott, John Rutter, Eric Whitacre 등 연주회에 참석한 세계 정상의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의 합창단 그리고 최고의 합창단’ 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1년 8월에는 아프리카 음악원(Africa Institute of Music)과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시(Kampala Capital City of Authority)의 초청으로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하여 환상의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하고, 수준 높은 한국의 합창음악을 전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수원시립합창단 의 연주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무대구성으로 많은 음악인들과 합창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발레와 합창의 만남, 현대 무용과의 만남을 통해 합창 무대에 동적이고 시각적인 요소를 가미하였으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여 소개함으로써 항상 학구적이고 노력하는 자세로 한국 합창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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