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에버랜드, 보육원서 토털'러브스쿨' 재능기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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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에버랜드, 보육원서 토털'러브스쿨' 재능기부 행사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2.10.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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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조경·조리 등 전문가 37명 출동

삼성에버랜드는 15일 서울 왕십리에 있는 아동보육 시설 '이든아이빌'에서 김봉영 사장과 동물·조경·조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털 재능 기부활동 '러브스쿨' 행사를 가졌다.

'러브스쿨' 행사에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사육사와 소방·전기 엔지니어, 조경 설계사, 영양사·조리사 등 분야별 전문가 37명이 출동해 자신들의 재능을 이용해 전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조경 설계를 담당하는 E&A사업부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화사한 꽃과 나무들로 화단을 조성하고 동화 속 풍경 같은 벽화를 그렸다.

시설관리 엔지니어들은 평소 손보기 어려웠던 전기·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수를 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사업을 담당하는 FC사업부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식습관·위생교육을 진행했다.

또 전문 파티시에와 함께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하고 소 갈비찜, 잡채 등으로 식사를 준비,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과 아이들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평소 동물원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동물원 사육사들이 아기사자, 사막여우, 스컹크 등을 데려와 깜짝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사육사들은 아이들에게 직접 동물을 만져 볼 기회를 주고 동물의 성장과정과 습성 등에 대해 교육도 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귀여운 동물들을 만져 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즐거워했고 또 다른 어린이는 "요리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나도 커서 조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임직원들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필요한 곳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 봉사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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