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제141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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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 제141회 정기연주회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10.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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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20세기가 낳은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가 오는 10월 16일(화)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제141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뉴스퀵 www.newsquick.net)

현대독일의 대표적인 무대음악 작곡가인 칼 오르프가 1937년에 발표한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의 수도사들이 쓴 옛 노래집에서 발췌한 서정적인 시에 곡을 붙인 칸타타이다.

흔히들 칸타타라고 하면 바흐나 헨델이 활동하던 바로크시대가 연상되지만 작곡가인 칼 오르프(1895~1982)는 20세기를 온전히 활동한 작곡가이다. 따라서 이 작품에는 옛 칸타타들에 비해 보다 파격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의 첫 곡인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오늘날 여러 대중매체의 광고음악이나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한다. 큰 충격음으로 시작하는 인상적인 합창의 선율은 이 작품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익숙하다. 이어서 1부-‘봄에’, 2부-‘선술집에서’, 3부-‘사랑의 뜰’, 4부-‘블랑치플로와 헬레나’와 마지막에 서곡이 다시 반복되는 구조로 전체 5부로 나뉘어져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25곡으로 구성된 <카르미나 부라나>의 전 곡이 연주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세 곡의 합창곡이 연주되는 무대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안산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인 박신화의 객원지휘로 소프라노 공영숙, 테너 윤제상, 바리톤 박정민이 솔리스트로 함께한다.

또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선보이는 20여종 타악기의 육중한 타격음과 어우러진 합창음악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16일(화) 저녁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입장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28-2813~5)를 통해 가능하다.




○ 공 연 명 : 수원시립합창단 제141회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 일 시 : 2012년 10월 16일(화) 오후 7시30분
○ 장 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 주 최 : 수원시, 수원시립합창단
○ 출 연 : 지휘 박신화, 소프라노 공영숙, 테너 윤제상, 바리톤 박정민, 피아노 우아미, 유은정, 카로스타악기앙상블, 수원시립합창단

○ 입 장 권 : R석 20,000원 / S석 10,000원 / A석 5,000원
○ 문 의 : 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3~6, www.artsuwon.or.kr




지휘 박신화
- 연세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미 콜로라도 대학 합창 지휘학 박사

- 콜로라도 대학 합창단, 국립, 대우, 서울, 성남, 대전, 광주, 청주, 제주, 익산, 원주시립합창단, 한국남성합창단, 프리마돈나 앙상블 등 객원 지휘

- 합창올림픽, 다카라츠카 국제합창콩쿨, KBS 더하모니 ‘남자의 자격’ 등 국내외합창대회 심사위원

- 66장의 합창 CD 출반, 2011 로마교황청 초청연주

- 2004 제18회 안산시문화상(예술부문) 수상, 2004 제1회 울림예술대상 수상, 2005 이화여대 우수강의 교수 선정, 2007 한국음악상 수상

- 연 50여회 합창연주 및 50여회 합창세미나 개최

- 저서 : 합창에 관한 질문과 응답

- 현, 안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영락교회 갈보리성가대 지휘자, 한국합창총연합회 및 한국합창지휘자협회 부이사장, 이화챔버콰이어 지휘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소프라노 공영숙


- 미시간 주립대학교 석사 (MA)
- 조지아 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 Concerto Competition 우승 (조지아 대학교)
- Regional Finalist,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competition
- Honors Competition 우승 (미시간 주립 대학교)
- 조지아 대학교 full-time teaching assistant 역임(2006)
- 미국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교 교수 역임(2002-2005)
- 한세대학교 교수 역임(2000-2002)
- 미국 시카고 오페라단 전임 합창단원 역임(1991-1994)
- 이화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호서대학교, 계원예고 강사 역임
- 현,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테너 윤제상


-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작곡과 졸업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지휘 및 음악감독
- 광주문화예술회관 <한울림>, 오페라 <자니스키키> 주역 및 음악감독
- 한전아트센터 한미 친선음악회 솔로
- 2인 음악회 및 다수 음악회 출연
- 현, 수원시립합창단 차석 상임단원



 

바리톤 박정민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태리 parma 국립음악원 수료, 이태리 parma conati 아카데미 졸업
- 이태리 베르디 국제콩쿨 2등 및 이태리 스페인의 알카모,끼안티, 아라갈, 빌바오, 술모나 등 국제콩쿨에서 1등 12회 및 총 30여회 입상
- 스페인 사바델 극장 멕베스, 가면무도회 주역 출연
- 오스트리아 인스브룩 극장 리골렛토 주역 출연
- 이태리 깔리아리 극장 아이다 주역 출연
- 지휘자 정명훈과 일본 도쿄 오페라 리골렛토 협연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11 오페라 토스카 스카르피아역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12 창작오페라 연서 기탁역
-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알피오역 출연
- 인천문화예술회관 오페라 팔리아치 중 토니오역
- 현, 연세대 출강


ⓒ경기타임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989년 KBS 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인 이영완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가로 창단되었다.

현재 프로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되어있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00여 가지의 타악기를 자유로이 연주하고 있으며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를 통하여 타악기만의 독특한 음색과 신비로움으로 많은 고정팬을 가지고 있는 최정상의 타악기 앙상블이다.

수십회의 정기연주를 비롯해 유니세프와 카로스가 공동주최한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음악회, KBS FM 가족 음악회, KBS 어린이 음악회, 예술의 전당 주최 청소년 음악회, 예술의 전당 회원을 위한 가족 야외 음악회,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W. A. Mozart 탄생 250주년 기념 국제 뮤직 페스티발 초청연주, 빈 국립음대 타악기 교수 W. Veigl 초청 연주,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Eduard & Johannes Kutrowatz 와 함께한 ‘리듬의 매력’ 연주 등 국내외 정상의 음악인들과 함께 협연하였고 그들의 음반에 참여하였다.

또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라는 부제로 매년 여러 차례의 지방 연주를 통하여 타악기 분야가 좀 더 친숙한 음악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가 지원하는 “공연 예술단체 집중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현대 창작곡을 발전시키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전문 예술단체인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서울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강남 문화재단의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클래식 타악기 음악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고용 노동부 지정 예비 사회적 기업”의 타악기 앙상블이다.


수원시립합창단

세계 정상의 하모니’ 그리고 ‘최고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에 창단되어 1,00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으며,세계합창심포지엄(World Symposium on Choral Music)과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Oregon Bach Festival) 등에 참가하였고,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왔으며, 2001년 5월에는 미국,멕시코 지역을 그리고 2002년 3월에는 중국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2003년 8월에는 영국합창지휘자협회(Association of British Choral Directors)의 초청으로 버밍햄 심포니 홀(Birmingham Symphony Hall) 연주와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강의로 ‘한국합창음악'을 주제로 영국합창지휘자협회 회원들에게 워크숍을 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성어거스틴 성당초청연주와 체코 프라하에서 민인기지휘자의 지휘로 프라하 심포니에타 오케스트라(Prague Symphonietta Orchestra)와 협연하여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하는 등 성공적인 유럽순회연주를 마친 바 있다.

음악회에 참석한 전 관객의 환호는 물론 합창 지휘자들로부터 “저 소리가 바로 진정한 합창 사운드다”, “우리보다 우리의 음악을 더 잘 한다”, “한국의 합창음악에 매우 놀랐다.” 라는 평을 받으며 세계 속의 합창단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2008년 8월에는 두 번째로 영국합창지휘자협회의 초청과 영국, 루마니아, 헝가리, 프랑스 등 유럽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Sir. David Willcocks, Bob Chilcott, John Rutter, Eric Whitacre 등 연주회에 참석한 세계 정상의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의 합창단 그리고 최고의 합창단’ 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1년 8월에는 아프리카 음악원(Africa Institute of Music)과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시(Kampala Capital City of Authority)의 초청으로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하여 환상의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하고, 수준 높은 한국의 합창음악을 전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연주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무대구성으로 많은 음악인들과 합창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발레와 합창의 만남, 현대 무용과의 만남을 통해 합창 무대에 동적이고 시각적인 요소를 가미하였으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여 소개함으로써 항상 학구적이고 노력하는 자세로 한국 합창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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