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이름없는 독지가의 아름다운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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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이름없는 독지가의 아름다운 선행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10.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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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독지가가 추석․설 명절마다 매교동에 후원금 및 쌀 등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독지가는 지난 9월 26일 매교동『사랑의 쌀 나눔』전달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신분을 밝히기를 극구 꺼린 이 독지가는 매교동에 거주하는 77세라고만 했다. 철도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했으며 건강이 악화되어 28년 전에 위암수술과 목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현재 국가보훈대상자(상이5급)이며 여생에 보람된 일을 하고 싶어 오래전부터 익명으로 후원금을 기탁한다고 전했다.

 매교동은 독지가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백미 및 상품권을 구입, 저소득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어 매교동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박선우 매교동장은 ”경기침체와 소외계층에 대한 무관심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독지가에게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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