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시신유기 사건, 사망여인 신인 탤런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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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시신유기 사건, 사망여인 신인 탤런트 출신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2.09.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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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명 '우유주사'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산부인과 의사의 시신 유기 사건의 사망자가 한때 연예인을 꿈꾸던 신인 탤런트였음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한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숨진 이모(30)씨는 서울 유명 대학의 연기 관련 학과출신으로 대학 2학년 때부터 각종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기획사에서 전속 계약을 맺고 연예관계자들과의 교류도 활발한 편이었다.

이씨는 생활이 어려운 편은 아니었지만 자취 생활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몇몇 지인들의 소개로 유흥업소에 나가게 됐다고 한다.

지인에 따르면 이씨는 유흥업소 생활을 하면서 잠을 못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수면제 대신 약물주사에 의지하게 됐다.

한편 숨진 이씨는 지난달 7월 31일 서울 강남 H산부인과에서 내연관계로 지내던 의사 김모(45)씨로부터 미다졸람 등 각종 수면유도제 투약받고 숨졌다.

김씨는 찾아온 이씨에게 약물을 투약하며 성관계를 가진뒤 이씨가 사망하자 같은날 새벽 4시 30분경 부인 서모씨(40.여)와 함께 한강잠원지구 주차장에 이씨의 사체를 유기하고 도망간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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